본문 바로가기

취미킬러

Netflix 드라마 추천 <미스터 선샤인>

 

 

 

Netflix 드라마 추천 <미스터 선샤인>

 

 

 

 

 

#한국드라마추천#드라마추천#넷플릭스드라마#미스터선샤인#미스터선샤인줄거리#미스터선샤인역사

#미스터선샤인다시보기#미스터선샤인넷플릭스#넷플릭스드라마추천#미스터선샤인명대사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2018년 7월 tvN 주말드라마로 시청률18.1%를 찍어 낸 드라마이다.

 한국의 베테랑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3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며(태양의후예, 도깨비 이후)

드라마의 제작비용 약 70%를 넷플릭스에서 지원했다고 알려진다.

 

재밌는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제목을 '미스터선샤인'이라고 알고 있는데

정확한 제목은 <미스터션샤인>이다.

구한말 때에, 서,사,소,수 등을 셔,샤,쇼,슈로 듣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제목도

원래의 맞는 표기는 선샤인이지만 션샤인으로 사용되었다.

 

 

 

"합시다. 라브"

 

완전한 사극이라기 보단, 서양문물을 받아드린 때의 시대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때는 구한말. 대한제국을 뜻하는 구한국이라는 말에 왕조의 말기라는 의미에서 '말'자를 붙인 것으로, 원래는 대한제국 시대만 일컫는 단어이지만 그 뜻이 확장되어

국호를 바꾸기 전의 조선 말기까지 통틀어 일컫는데 쓰이는 경우가 많다. 

개화기와도 상당 부분 겹친다.

 

서양문물을 받아드리며 우리나라의 예술이 엄청나게 발전된 시기와 비슷하다.

 

드라마의 미장센이나, 전체적분위기 즉 영상미가 엄청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역시나 극중에 조선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는 학당이 있다.

애신과 유진의 사랑에서 영어도 한몫하게 되는데 정말 손발이 오그라질 정도로 설렌다.

 

"악수, 허그, 그리움, 꽃구경 그 다음은 무엇이오?"

 

 

 

이 드라마의 영상미에 포함되는 한가지는 아마도 종횡비.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21:9의 종횡비로 화면을 꽉 채운 영상이 아닌, 검은색 띠가 위 아래에 있다.

 

이것은 곧 소름돋는 마지막장면의 연출을 보여주기도 한다.

매회차에서 계속해서 유지되어 오던 검은 띠가 마지막장면에서 사라지고, 결말은 꽉찬 화면의 영상으로 보여지는데

적어도 난 엄청난 연출이라고 생각되었다.

 

 

 

표기되어있는 기획의도를 보자면, 사실 미스터션샤인은 그리 환한, 밝은 내용은 아님에 틀림없다.

우리에겐 뼈아픈 역사가 있고, 그럼에 현재가 있을 수 있음을 말한다.

또한 인간이 살아가듯,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즐거울 때도 있는것.

우리는 드라마를 보며 아픔도 느끼겠지만 이렇게 사랑스럽고 행복함을 느끼길 더울 열심히일것이다.

 

 

 

 

<줄거리>

마을 사람들이 귀하게 여기는 애기씨 고애신. 앳되고 여린줄 알지만, 고애신의 부모는 의병이었다.

그녀의 부모는 동지의 배신으로 살해당하게 된다.

그녀는 부모의 의지를 지니고 태어나 총과 싸움의 기술을 연마하고, 조선인들을 지배하고 있는

일본병들과 맞서싸울 준비를 한다.

조선인이자 미국인인 유진초이. 그는 어릴적 쫓기는 몸이었는데, '친모'의 희생으로 도망쳐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미국에서 훈련을 받고, 살아남아 미군이 되어 조선으로 돌아온다.

그와 그녀의 질긴 운명의 시작.

 

 

 

<미스터션샤인>에서 제가 정말 마음속에 응어리처럼 좋아했던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쿠도히나.

그녀는 일본의 앞잡이. 지금으로 말하자면 친일파인 이완익의 자녀입니다.

그녀는 이완익의 결정으로 일본의 한 노인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는데, 그 사람이 죽은 뒤 재산을 갖게되며

조선으로 돌아와 '글로리호텔'의 주인장이 됩니다.

이 호텔은 여러 오브제로 사용되는데, 이곳에서 김희성과 유진초이가 묵게되고

여러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쿠도히나는 이후 자신의 아버지이자 원수인 이완익에게

복수하기위해 그를 처단하려는 고애신과 손을 잡는 관계가 됩니다. 물론 동매랑도 어릴적부터 친한사이구요.

 

 

 

애신의 약혼자인 김희성과 , 어릴적 애신이 구해줬던 구동매

애신의 옆에 많은 사람들이 엮여있으며, 두근두근한 이야기가 펼쳐지죠.

이 두근두근은 로맨스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김희성은 태어나기 전. 유진초이와 관계가 있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유진초이의 친모. 그렇니까 팔려갈 위협을 받고 있던 유진의 어머니가 유진을 도망가게 하기위해

주인의 며느리를 인질로 삼습니다. 주인의 며느리는 임신한 상태였는데요, 그 뱃속의 아이가 바로 김희성(변요한)입니다.

구동매는 길거리의 깡패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에게도 아픈 사연이 가득합니다.

그를 따르는 많은 부하들을 보살피고 챙기며 자신의 몫을 다 하는 사나이죠. 그는 과거 애신의

따듯함을 잊지못하고, 그녀를 연모하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넘볼 수 없는 상대를 대하듯. 애물단지처럼 갖고만 있죠.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그렇게 고애신의 세명의 남자들은 의형제가 됩니다.

 

많은 것을 갖추고 있는 이 드라마- 명작 중 명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름다운 것을 보면 가슴이 저릿하면서도 소유하고싶고, 만지지는 못하니 계속 지켜보고싶은 그런...

보물단지같은 드라마입니다. 그러니 추천해드려요

 

<미스터션샤인>

 

별점★★★★★

넷플릭스에서 고화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